'너의 이름은' 혼모노(?)들 이야기들 듣고. 애니 이야기





ㄴ인터넷에 나도는 혼모노(?)관련 짤의 일부

극장에서 온갖 행패를 부리며 인터넷상에서 비웃음 당하는 혼모노들(?)

물론 주작일 수도 있고 다 그런 사람들이 모이는 게 아니란 건 알겠다만 아니땐 굴뚝에 연기날까.

너의 이름은 관련된 혼모노들의 진상 짓 이야기가 한두개가 아닌데다 전부다 그런게 아니더라도 조용히 봐야할 상영관에서 한두명만 그 짓해도 다수에게 민폐 끼치는 건 같다.

러브라이브 때 햇반 사건으로 대표되는 서브컬쳐계의 흑역사는 계속 이어지는가...


그나마 햇반 사건 때는 일반인이 없는 대관이었으니 망정이지.

내일 보려갈텐데 벌써부터 걱정이 된다.

상기된 혼모노들의 일화가 주작이라고 무시해버리기엔

난 이미 비슷한 일을 걸즈앤판처 극장판을 두번 보면서 격어버렸다.

그나마 그땐 4d관 한정 개봉에다 티비판의 연장선상에 소재자체가 마이너해서 일반인들이 적었던 게 다행이었다(...)

전차가 뭐 나올 때마다 입에 침튀겨가며 스펙 이야기하는 사람,

거기 보려온 사람 중 10에 9는 알 학교들의 모티브나 컨셉 이야기들을 열심히 입으로 떠드는 사람도 있었고,

4dx를 처음 격어보는 지 의자가 움직일때마다 과도하게 몸을 기울이는 사람... 나중가면 의자는 작동 안하는데 그 사람이 불안한듯 몸을 기웃기웃하는 바람에 흔들렸었다(...)

심지어 자신이 대단한 군사전문가라도 되는 양 작정하고 까려고 나왔는지 실제론 불가능한 연출이 나올 때마다 밀리터리 지식을 뽐내며 저것은 불가능하다! 완전 개그영화다! 하던 사람까지 있었다.

더 놀라운 점은 그런 사람들이 나와 내 동생이 앉은 자리 앞뒤좌우로 골고루 포진해있었다는 사실이다(...)

안치오전에서 오프닝과 제목이 올라왔을 때 환호성을 지르던 사람들은 걸판을 모른 채 그저 형이 혼자 영화보는 게 뭔가 안쓰러워서(...) 따라왔던 내 동생에겐 문화충격을 넘어 본능적인 혐오감을 주었다고 한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너의 이름은 관련 혼모노(?)들의 일화들은 과장은 되었을진 모르나 그런 사람들이 은근 많을 것이다.


좋겠지.

자기가 좋아하는 애니메들이 정식으로 개봉하고 이름값을 떨쳐 일반인들도 본다는 게.

마치 덕후인 형이 일반인 동생을 입덕시키며 보람을 느끼듯,

여태 오타쿠라 천대받던 애니가 일반인들에게 어필한다는 점이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줌과 동시에 자신의 덕심을 어필하고도 싶겠지.

연예인 행사 때 극성팬들이 난리치며 고성을 내지르듯이.


그러나 이들이 잊고 있는 것은

그들이 욕 먹는 것이 단순히 애니를 봐서가 아니라는 것이다.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


애니를 비롯한 서브컬쳐를 즐기는 이들이 그런 취미들을 나쁘게 보는 이들과 사회에 던지던 말이다.


그러나 존중받기 위해서는 먼저 그 자신부터 남을 존중해야 하는 것을 몇몇 사람들은 자각을 못하는 것 같다.

세월이 흘려 애니 극장판도 충분히 일반인들도 보려 올 수 있고, 극장은 원래 조용히 닥치고 영화보는 곳이다.

같은 가치관을 지닌 자들끼리 떠들고 논평하며 주제가 따라부르면서 보고 싶다면 대관을 하던가

그럴 사정이 안된다면 일단 조용히 영화를 보며 덕심을 진정시키고

나중에 디비디든 블루레이든 정발한 거 사서 같이 보면서 떠들면 된다.


기본적인 매너를 지키지 않으면서 어떻게 자신의 취향을 존중해달라 할 수 있겠는가?




덧글

  • 2017/01/08 02:2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1/08 11:0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동굴아저씨 2017/01/08 17:05 #

    부디 영화관에선 조용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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